[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호흡을 맞춘 수지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제 22회 부산국제영회제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영화 ‘박열’로 부산을 찾은 이제훈이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이 5년이 넘었다. 수지와 영화에서 동갑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10살 차가 난다. 촬영을 할 때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수지에게 친근하게 대하려고 했는데, 그 모습을 좋게 봐 줬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가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기가 많이 성숙해졌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만났으면 좋겠다. 저번 작품에서는 첫사랑이라 소극적이었는데, 다음에는 터프하게, 굉장히 진취적으로 당당하게 다가갈수도 있고, 친구처럼 티격거리는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액션이나 스릴러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상영중인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함께 출연한 나문희에 대해서는 “연기를 위해 평생 사셨다. 여전히 열정이 뜨겁다. 연기 할 때나 평소가 다르지 않다. 영화를 찍으면서도 따뜻하고 푸근하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박열’로 호흡을 맞춘 최희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 ‘동주’로 최희서를 인지했고, ‘박열’로 많은 분들이 알게 됐다. 다들 좋은 분들이라 내가 더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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