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실바의 추가 골이 터지고 기뻐하는 포르투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10차전, 포르투갈 vs 스위스.

1.전반:단단한 스위스, 자책골로 울다

2.후반:실바의 추가 골, 홈에서 본선행 확정한 포르투갈

3.마지막 경기에서 웃은 포르투갈 

▲ 포르투갈v스위스 ⓒ김종래 디자이너

전반:단단한 스위스, 자책골로 울다

양 팀의 경기 전 스위스는 9전 전승으로 1위, 포르투갈은 8승 1패로 2위였다. 골득실은 포르투갈이 여유 있게 앞서고 있었지만 승점 3점 만이 포르투갈의 다이렉트 본선행을 이끌 수 있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괜히 조 1위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스위스는 단단했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면 시간을 끌 줄 알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지공과 역습으로 스이스 골문을 열려고 했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단단했던 스위스의 골문은 오히려 자신의 실수가 문제였다. 전반 41분 엘리세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요안 주루의 발 맞고 자신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실바의 추가 골, 홈에서 본선행 확정한 포르투갈

전반은 실점으로 스위스가 급해졌다. 스위스도 이제 득점이 필요했다. 포르투갈은 조급한 스위스를 잘 이용했고, 후반 11분 안드레 실바가 추가 골을 뽑았다. 주앙 무티뉴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팀플레이가 만든 득점이었다. 후반 이른 시간 2골을 앞선 포르투갈이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웃은 포르투갈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포르투갈이었다. 경기 전 스위스는 9전 전승, 포르투갈은 8승 1패로 1,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 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는 시나리오였다. 전반과 후반 한 골씩 만든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2-0으로 눌렀다. 골득실에 앞선 포르투갈이 1위로 올라섰고, 스위스가 2위로 내려앉았다. 포르투갈은 1차전 원정에서 당한 0-2 완패를 완벽하게 돌려줬다. 

◆경기정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10차전 포르투갈 vs 스위스, 2017년 10월 11일 오전 3시 45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다 루스 

포르투갈 2-0(1-0) 스위스

득점자: 41'주루(O.G.), 56'A.실바(도움:B.실바) /

포르투갈(4-4-2) 1.파트리시우; 2.소아리스, 3.페페, 4.폰테, 19.엘리세우(5.안투니스 68'); 11.B실바, 14.카르발류, 8.무티뉴, 10.마리우(13.페레이라 90+1'); 17.A실바(15.고메스 74'), 7.호날두 /감독:페르난두 산투스

스위스(4-2-3-1) 1.좀머; 2.리히슈타이너, 22.샤르, 20.주루, 13.로드리게스; 8.프로일러(17.자키리아 46'), 10.자카; 23.샤키리, 15.제마일리(14.주버 66'), 18.메흐메디(7.엠볼로 66'), 9.세페로비치 /감독: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영상][러시아WC] '포르투갈 WC진출' Goals 포르투갈 vs 스위스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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