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12일 시애틀 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2경기 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멀티 출루는 3경기 연속이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65를 유지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1-8로 졌다. 텍사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72승 72패가 됐다. 와일드카드 순위 2위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 차는 3.5가 됐다. 

0-0 동점인 1회말 1사에 첫 타석에 들어간 추신수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 쪽으로 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는데 동시에 도루를 시도한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잡혀 스트라이크 아웃 더블플레이가 됐다.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8로 패색이 짙은 8회말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 대결을 펼치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땅볼을 쳐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추신수는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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