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 제공|소니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속 리플리컨트와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0월 1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극 중 리플리컨트와 블레이드 러너가 무엇인지, 이들은 어떤 관계인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플리컨트는 21세기 초 타이렐사에 의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이자 인간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동일한 수준의 지적 능력과 사고방식, 신체적 조건을 갖춘 인간의 대체품이다. 인간에게 절대 복종하도록 설계됐다. 

이들은 다른 행성의 식민지화에 사용됐으나 인간의 명령에 불복종,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들이 등장하면서, 지구 출입이 금지 됐다. 이에 지구 출입이 금지된 리플리컨트들이 허가 없이 지구로 들어올 경우 이들을 색출하고 제거하는 특수 경찰이 만들어졌는데, 그들이 바로 블레이드 러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 2049' 배경인 2049년 미래 지구에는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돼 살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블레이드 러너의 임무 수행이 더욱 힘들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복제인간 리플리컨트의 존재를 통해 과연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 리플리컨트도 결국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까지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리컨트와 블레이드 러너가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증명하듯, 각 캐릭터들은 두 존재의 관계로 얽혀 있다. 주인공인 K(라이언 고슬링)는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로 자신과 리플리컨트에 관련된 엄청난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사라진 과거의 베테랑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리플리컨트를 창조해낸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는 리플리컨트만이 인류의 미래이며 이들을 통해 전 우주를 식민지화 하려는 비정한 인물로 등장,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0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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