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것'에 참여한 정정훈 촬영감독과 박찬욱 감독, 바바라 무시에티 프로듀서(왼쪽부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정정훈 촬영감독을 위해 영화 '그것'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영화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과 수많은 작품을 함께 한 정정훈 촬영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그것' 촬영 현장을 찾았다. 박찬욱 감독은 정정훈 촬영감독과 '그것' 프로듀서 바바라 무시에티(Barbara Muschietti)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동료이자 같은 한국 영화인으로서 할리우드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영화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 박찬욱 감독 대부분의 작품의 촬영을 맡은 바 있다. 영화 '스토커'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그것'에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출연한 '커런트 워' 촬영까지 맡은 등 할리우드에서 활약중이다.

특히 정정훈 촬영감독은 배우의 감정을 탁월하게 카메라에 흡수시키는 촬영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그것'에서도 공포와 맞서는 소년, 소녀들의 두려움과 슬픔, 우정과 용기 등 다양한 감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그것'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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