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 우먼' 스틸.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공개된 DC의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은 그 누구보다 강력했다.

영화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렸다. 1941년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에 처음 솔로 무비로 등장한 작품으로,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원더 우먼을 그대로 담아냈다.

원더 우먼, 다이애나는 어린 시절부터 총명 했고 용감했다.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듯 전쟁을 위해 훈련을 자처했고, 자신의 운명에 맞섰다. 뒷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았고, 내면의 강인함으로 외적인 강인함까지 채워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자신의 눈 앞에 떨어진 스티브 트레버를 구한다. 스티브 트레버는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알려주고, 다이애나는 자신의 고향인 데미스키라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다.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인간의 선한 마음을 믿고 복수심과 같은 사사로운 감정이 아닌, 순수하게 옳은 일을 행한다.

▲ 영화 '원더 우먼' 스틸.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원더 우먼’은 그 누구도 막지 못 할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와 함께 굳은 정의감, 우아함에 지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원더 우먼을 그려냈다. 순수한 마음에 강인함까지 갖춘 원더 우먼은 자신의 진짜 힘을 알아가고, 그 힘을 이용해 세상을 지키는 법을 찾아 나간다. 76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원더 우먼’ 솔로무비는 다이애나가 원더 우먼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원더 우먼의 성장과 함께 화려한 액션으로 히어로 무비의 덕목을 갖췄다. 사이 사이 등장하는 유머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14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도 문제 되지 않는다. 원더 우먼을 맡은 갤 가돗의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매력도 한 몫 한다. 오는 31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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