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귓속말' 이보영.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의 뒤를 이어 SBS 월화극 제패에 나섰다. 이보영과 ‘귓속말’이 지성과 ‘피고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보영은 24일(오늘) SBS 새 월화 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공개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귓속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배우들 간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귓속말’은 단 한번도 월화극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피고인’ 후속 작품이다. ‘피고인’은 1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 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보영의 남편인 지성이 주인공 박정우를 연기했다.

이보영은 지성의 뒤를 이어 월화극을 책임진다. 이보영은 오랜 연기 생활로 다져진, 깊은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다. ‘내 딸 서영이’(2012)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신의 선물-14일’(2014) 등 최근 5년간 출연한 작품들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이보영은 이들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성장도 이뤘다. 연기 변신은 물론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보영이 3년 만에 택한 작품은 ‘귓속말’.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지만 ‘펀치’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가 의기투한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스타 배우인 이보영, 그리고 이미 한 차례 호흡이 검증된 바 있는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의 조합은 ‘귓속말’의 흥행을 예감케 한다. 이보영이 지성의 빈자리를 채우고, 부창부수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귓속말’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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