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사진|곽혜미 기자
▲ 트와이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2월 가요계가 걸그룹 빅매치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레드벨벳에 이어 트와이스까지 새 앨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비상한 조명을 받고 있다. 여기에 러블리즈, 나인뮤지스도 가세한다.

레드벨벳과 트와이스는 모두 3~4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초고속 컴백이다. 연초부터 움직을 시작해 올 한해를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라인1'의 연장선으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신곡 수록 규모를 고민하고 있지만 2월 복귀는 내부적으로 정해졌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으로 '샤샤샤' 신드롬을 일으켰고 '티티'로 그 여세를 이어갔다. '서울가요대상' 최고음원상,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대상격인 '베스트송'과 '올해의 노래' 상을 거머쥐며 1년 만에 '대세'를 확인했다.. 

레드벨벳 역시 발빠르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새 앨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 조만간 무대로 돌아온다. 소녀시대, 에프엑스로 이어지는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계보를 확실히 잇겠다는 각오다. 

레드벨벳은 변화무쌍한 콘셉트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며 경쟁력을 강화시켜왔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러시안 룰렛' 등 발표하는 곡마다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월은 드라마 '도깨비' O.S.T 열풍으로 가수들의 정규 음원이 맥을 못추었다. '도깨비'의 21일 종영 이후 판세가 재편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두 걸그룹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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