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사라진 전지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최근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진은 사라진 인어 심청(전지현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11회 예고편으로, 허준재가 심청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곳저곳을 헤매던 그는 집에서도 심청이 없음을 확인하고 걱정했다. 심지어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찾아간 곳에서는 심청대신 몇몇 여고생들이 그녀의 휴대폰을 들고 있자 추궁을 하기도 했다.

그 시각 허준재의 이런 노력을 알 리가 없는 심청은 옷이 든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가고, 그 자리에서 "모두 돈으로 바꿔달라"고 주문한 뒤 길거리를 하염없이 걸어갔다. 어느 순간 그는 자신 앞에서 웃고 있는 허치현(이지훈 분)과 마주친 것이다.

한편, 집에서 인어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남두(이희준 분)는 "인어가 죽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이에 걱정하던 허준재는 심청의 침대 위에 놓인 진주를 바라보며 "나 무슨 동화 속에 온거냐? 네가 세상 속으로 나온거냐?"라는 말로 진심어린 걱정을 한다.

SBS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심청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준재의 모습이 그려진다"며 "과연 이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게 될지, 그리고 허치현이 심청 앞에 등장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