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는 김영광.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이자 모델인 김영광(29)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화려한 직업을 가진 것에 비해 그의 일상은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했다. '혼자남(혼자 사는 남자)' 김영광에게 쉴 때 주로 무엇을 하냐고 묻자 "집에 있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김영광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쉴 때는 집에서 게임하고, 청소하고, 가끔 드라이브 가는게 전부다. 인터넷으로 쇼핑하거나, 직접 요리하려고 마트에 장보러 가기도 한다"고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물건 살 때 고민을 깊게 한다. 청바지를 하나 살 때도 한 달을 알아 본다"라며 "그런데 홈쇼핑은 많이 실패했다. 최근에 묵은지 김치찜을 사서 만들었는데, 묵은지가 말랐더라. 홈쇼핑은 앞으로 안 할 것 같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자취한지 8년차가 됐다는 김영광은 곧 강아지를 분양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애완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혼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반려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단다. 그는 "강아지가 오면 매일 데리고 나가서 산책 시키고, 촬영 나갈 때도 데려갈 생각이다. 이름은 '난길'이라 지으려 했는데 아직 모르겠다"며 웃었다.

김영광은 이수혁, 김우빈, 성준, 홍종현 등과 일명 '모델 어벤저스'로 불린다. 또 다른 '혼자남' 홍종현의 집에서 모이기도 하고, 자신의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한단다. 특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함께 출연한 이수혁과는 같이 외출도 자주 하는데,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 큰 키에, 훈훈한 외모가 어디서든 눈에 띄는 김영광은 외출할 때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김영광은 "이수혁과 촬영하면서 드라마 종영 후 계획을 세우곤 했다. 운동도 하고, 외출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자고 했다. 평소에도 잘 돌아다니는데 사람들 시선은 별로 신경 안 쓴다. 사진, 사인 등 요청하면 해드릴텐데 요청하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여행계획은 없냐고 묻자 김영광은 "안그래도 일본으로 혼자 가려고 알아봤다.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겹쳐서인지 생각보다 비싸더라. 이렇게까지 낭비하며 가야하나 싶어서 안가기로 했다"며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어차피 다들 커플일텐데…그래서 비수기 때 갈 생각이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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