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궁금한 이야기 Y' 결방을 확정했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MBC '행복을 주는 사람' '황금주머니'가 결국 결방을 확정했다.

9일 SBS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궁금한 이야기 Y'가 결방을 확정했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관련 사안을 다루기 위해 뉴스를 확대 편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BS는 이날 정오 'SBS 12뉴스'를 시작으로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까지 결방하고 '궁금한 이야기 Y'부터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등은 정상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메인 뉴스를 150분으로 확대 편성, '궁금한 이야기 Y'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10시부터 '정글의 법칙'과 '미운 우리 새끼'는 정상 방송한다.

MBC 또한 2안으로 편성했던 일일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황금주머니' 결방을 확정했다. MBC는 표결 결과에 따라 방송을 유동적으로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SBS와 같은 이유로 메인 뉴스를 확대 편성해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꾸민다.

MBC는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끝난 이후, 오후 9시 30분부터 '듀엣 가요제'와 '나 혼자 산다'를 정상적으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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