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세, 허영만 등 인기 만화가들의 대표작 6편이 만화 플랫폼 코미카에서 웹툰으로 부활한다. 제공|코미카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이현세의 '아마게돈', 허영만의 '망치', 윤태호의 'YAHOO', 문정후의 '용비불패' 등 인기 만화가들의 대표작 6편을 웹툰으로 다시 만난다.  

1일 국내 최대 만화 플랫폼 (주)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는 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이충호)와 함께 지난 9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인 '불후의 명작'의 원작이 될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불후의 명작' 프로젝트는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착안한 기획이다. 지금처럼 웹툰이 주류를 이루기 전, 출판만화시장에서 전설로 불리던 작품들을 웹툰 작가들이 새롭게 해석해 40대~50 대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고, 10대~20대에게는 전설적인 화제의 작품을 웹툰으로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신개념 웹툰 제작 프로젝트다. 

코미카 측이 공개한 작가 및 작품 리스트는 '불후의 만화 명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유명 작가와 대표작으로 만화 관계자 및 만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코미카가 공개한 작가및 작품 리스트는 이현세의 '아마겟돈', 허영망의 '망치', 이충호의 '마이러브', 윤태호의 '야후', 이명진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문정후의 '용비불패'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와 그 대표작들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출판만화 대표작들을 웹툰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새롭게 만난다는 점이 의미 있다. 또한, 이충호, 윤태호, 문정후 작가 등 '무림수사대', '미생', '고수' 등 다양한 웹툰 연재를 진행하고 있는 작가들의 출판만화 시절 히트작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더한다. 

코미카 김창민 대표는, "'불후의 명작'과 같은 한국 만화계의 획을 그었던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기존 출판 만화를 즐겨보던 독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웹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확산 되기를 바란다"며 "10대 20대가 주류를 이루는 웹툰 시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세대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후의 명작' 프로젝트는 현재 연재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17년 1월 중 코미카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코미카는 만화플랫폼 최초로 ‘국민 귀요미’로 떠오른 유명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멤버 최유정을 전속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았으며 코미카에서 서비스 되는 웹툰 원작들은 CJ E&M을 통한 영화화, SBS PLUS를 통한 드라마화, 룽투코리아를 통한 게임프로젝트 등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코미카에서 연재되고 있는 화제작 '우투리'는 ‘국제 콘텐츠마켓 SPP 2016’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미카는 유명 웹툰 원작 기반의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상품 등의 사업모델을 펼치는 국내 최대 만화 플랫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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