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세빛사'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완. 제공|씨아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16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재능문화 부문에서 수상하게 된다.

29일 '세밝사' 심사위원단은 "김동완은 위안부할머니, 해외 지진피해, 미혼모 등을 위해 13년 동안 3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보여준 참 멋진 청년"이라면서 "옥시 사태부터 최근 광화문 촛불현장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현안에 대한 뚜렷한 주관을 가진 스타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5일과 12일 촛불집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시민들과 함께 한 바 있다.

김동완은 지난 13년 동안 대구 지하철참사 성금 1천만원, 소아암 아동 돕기 성금 1천2백만원, 수재민 돕기 성금 1천만원,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성금 2천만원, 연평도 포격사건 구호 성금 1천2백만원, 일본 대지진 구호 성금 2천만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성금 3천만원,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 기금 3천만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추모관 건립 후원금 3천만원 등 기부를 이어왔다.

한편 '세밝사'는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환경재단 후원의 밤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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