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포스터.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22일 미국 영화매체 커밍순닷컴에 따르면 TNT 채널은 '설국열차'의 '파일럿 드라마 제작'을 확정지었다.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터널스 스튜디오T가 제작을 맡고 '아바타4'의 조쉬 프리드먼이 각본을 맡는다. 또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 제작자로 나섰던 박찬욱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역시 작업에 참여한다.

TNT는 '설국열차'에 대해 "최근 10년 간 가장 독창적인 영화로 손꼽힌다"며 "드라마를 통해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설국열차'는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빙하기 지구를 배경으로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본성을 다룬 작품이다.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벨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국내에서 935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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