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엄지원,
공효진이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주변에서 아기나 동물과 함께 촬영 하는 것이 힘들다고
했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 아기가 너무 어려서 포기 한 부분도 많았고,
날씨가 더워서 아기들이 힘들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기들과 함께 촬영하는 노하우가 쌓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은(지선 딸)이는 우리와 촬영이 많아서 촬영장에 자주 왔다. 마지막 촬영에는 정말
좋아서 막 웃고 그러더라. 처음에는 걷지도 못했던 아기가 걷기 시작해서 기어가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이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하는데 가끔 오면 낯설어해서
힘들어 하더라”고 덧붙였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싱글맘 지선이 아이와 함께 사라진 보모 한매를 찾으면서 밝혀지는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