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6'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진영 프로듀서.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박진영이 'K팝스타'를 통해 두 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이하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 "여섯 시즌 동안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두 가지를 얻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한테는 음악적인 욕심 중 해소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 회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안예은, 이진아 같은 가수를 제작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친구들을 만날 일이 없었는데, 여기에 와서 제 안에 있던 다른 쪽 욕구를 실컷 채웠다"며 "직접 제작하지는 못했지만 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을 많이 알릴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팝스타'를 하기 전에는 대중들이 '가수 박진영'이 아닌 '사람 박진영'에 대해서 잘 몰랐다"며 "하지만 'K팝스타'에서 제 생각과 음악적 소견 등이 많이 드러나니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팝스타'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K팝스타'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오는 20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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