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의 신들린 연기가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9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회는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6.5%를 기록, 1회보다 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최고의 1분은 신들린 연기를 펼친 서현진이 차지했다. 윤서정(서현진 분)은 결혼을 약속했던 문 선생(태인호 분)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떨림이 멈추지 않는 손을 극한의 고통으로 바라봤다. 이어 다른 손에 쥔 매스로 자살을 암시했다.

돌담병원 식구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매스를 건네달라"며 그를 진정시키고자 노력하고, 이 상황을 처절한 마음으로 지켜본 강동주(유연석 분)는 윤서정에게 "선배 왜 그래요. 무슨 일이 있었어요?"라며 말리고자 했다. 그러나 윤서정은 강동주를 보고 자살한 엄마, 문 선생의 교통사고를 떠올린 뒤 손목을 그었다.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15.51%를 기록,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중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제작진은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서현진에 대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라며 "그 노력만큼 결과물 역시 제작진을 놀라게 한다"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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