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술남녀'에서 학원 강사 민진웅 역으로 열연, 이름과 얼굴을 알린 민진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민진웅이 ‘혼술남녀’ 황우슬혜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하늘같은 선배지만 두근거렸다"며 가슴 설렌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서 민진웅은 tvN ‘혼술남녀’ 황우슬혜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좋았다”고 말했다.

민진웅은 ‘혼술남녀’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의 세계인 노량진 학원강사 민진웅 역을 맡아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개그감과 치매로 병원에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사연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웃음과 짠내를 함께 선사해 호평 받았다.

민진웅은 극 후반부 같은 학원 강사 황진이 역의 황우슬혜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민진웅이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사연이 밝혀지고, 황우슬혜가 ‘똥차’ 같은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가 많아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황우슬혜가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 '혼술남녀'에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은 러브라인을 그린 민진웅과 황우슬혜.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민진웅은 황우슬혜와 러브라인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좋았다. (황우슬혜는) 사랑스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민진웅은 “같은 소속사였어도 어쩌다 한 번 마주치는 내게는 하늘같은 선배님이였다”며 “3~4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로 교감하며 많이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민진웅은 황우슬혜를 "밝은 사람"으로 표현했다. 그는 “(내가 성대모사를 하면) 황우슬혜는 늘 밝게 웃어준다. 워낙 착하시고 리액션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혼술남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민진웅은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촬영을 끝낸 영화 '재심'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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