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가려진 시간'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속 성민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강동원과 신은수, 엄태화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강동원은 성민이라는 캐릭터를 관객들이 좀 더 많이 공감을 해 주셨으면 했다고 운을 뗐다. 강동원이 맡은 성민은 가려진 시간 속 갖혀있다가 성인이 돼 돌아온 13살 소년이다.

이어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는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3살 소년이 성인이 돼 나타난다. 적정선을 찾아야 관객들이 공감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성민을 유일하게 믿는 수린 역을 맡은 신은수는 시나리오를 받고 수린이라는 아이의 감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연기 선새님과 함께 수린의 섬세한 감정까지 만들어 나갔다고 캐릭터에 집중한 방법을 밝혔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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