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펼치는 트와이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으로 큰 사랑을 받은 트와이스가 ‘TT’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제 막 데뷔 1년째가 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와 ‘CHEER UP’으로 대세가 됐다. 기록이 증명한다. ‘CHEER UP’이 담긴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페이지 투)’는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2016년 가온 음원 스트리밍 1위와 멜론 2016년 최장 일간 1위(24일), 최장 실시간 1위(562시간), 멜론 주간 TOP10 17주 연속이라는 기록을 썼다. 데뷔곡 ‘우아하게’와 ‘CHEER UP’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 뷰를 눈 앞에 뒀다.

사실상 공백기가 없다시피 열심히 달려온 트와이스는 신곡 ‘TT’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신곡 ‘TT’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세련된 팝 사운드와 감성적이고 캐치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그동안 트와이스와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낸 블랙아이드필승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뿐만 아니라 ‘TT’를 그대로 표현한 안무와 ‘샤샤샤’ 열풍을 잇는 킬링파트가 인상적이다.

‘샤샤샤’ 열풍은 모모와 나연, 정연, 다현이 이어간다. 채영은 “모모가 ‘CHEER UP’ 때 ‘조르지마’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는 ‘눈물이 날 것 같아’ 안무로 주목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나연과 정연이 호흡을 맞추는 ‘베이베’ 안무를, ‘샤샤샤’ 열풍의 주인공 사나는 다현의 ‘너무해’를 킬링파트로 꼽았다.

▲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펼치는 트와이스. 사진|한희재 기자

높아진 인기와 계속된 활동으로 인한 부담감과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효는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러주시는거라고 생각하고 힘을 낸다. 무대에 오르면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전소미가 속한 I.O.I(아이오아이)와의 경쟁도 빼놓을 수 없었다. 지난 17일 컴백한 아이오아이는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너무너무너무’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트와이스는 “경쟁보다는 성장하고 배울 점이 더 많다. 아직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컴백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아하게’, ‘CHEER UP’을 함께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기에 자신감도 넘쳤다. 지효는 “블랙아이드필승이 9인9색의 매력을 잘 조합해주고, 각자의 매력도 잘 살려준다”며 “트와이스의 색깔은 에너지틱하고 밝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써주신다”고 답했다.

자신들이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콘셉트와 곡을 받았다. 공개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선 트와이스가 어떤 성적을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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