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베테랑'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영화 ‘베테랑’이 제 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 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부산 MBC와 네이버 V옙을 통해 생중계 됐다.

시상식의 꽃 최우수 작품상은 ‘베테랑’이 수상했다. ‘베테랑’은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해 개봉해 국내 영화로는 13번째로 1천만 관객 대열에 합류했다.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이 출연했다.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촬영상(최영환)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가장 많은 부분을 수상한 작품은 ‘동주’와 ‘아가씨’다. ‘동주’는 음악상(모그)과 각본상(신연식), 최우수 감독상(이준익)까지 수상했고, ‘아가씨’는 미술상(류성희), 신인 여자 연기상(김태리), 부일독자 심사단상(박찬욱)을 각각 수상했다.

또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좀비 소재로 1천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부산행’은 김의성이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 오픈토크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 보이는 인터뷰 무대에 오른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비밀은 없다' 손예진이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이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 이하 제 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베테랑'
- 남우 주연상: ‘내부자들’ 이병헌
- 여우 주연상: ‘비밀은 없다’ 손예진
- 최우수 감독상: ‘동주’ 이준익 감독
- 남우 조연상: ‘부산행’ 김의성 
- 여우 조연상: ‘검은 사제들’ 박소담 
- 신인 남자 연기상: ‘영도’ 태인호
- 신인 여자 연기상: ‘아가씨’ 김태리
- 신인 감독상: ‘우리들’ 윤가은
- 각본상: ‘동주’ 신연식
- 촬영상: ‘베테랑’ 최영환
- 음악상: ‘동주’ 모그
- 미술상: ‘아가씨’ 류성희
- 부일독자 심사단상: ‘아가씨’ 박찬욱 감독
- 유현목 영화예술상: ‘부산행’ 연상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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