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포스터. 제공|JTBC, 드라마하우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 시점에서 본 주요 인물 6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제작 드라마하우스)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여섯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에게 바람맞은 남편 도현우(이선균 분) 시점이 콘셉트다. 

인생 최대의 고비에 봉착한 전(前) 결혼 예찬론자 도현우. 이번 주 아내의 바람을 알게 되고 커다란 눈물 두 방울을 찍었다. 높은 연봉을 받는 디자인 팀장에 집안일, 육아까지 척척해내는 슈퍼워킹맘 정수연의 바람이 도통 믿기지 않고, 두 개의 콧수염 장난으로 소심한 복수를 감행했다.

도현우의 후배 PD 안준영(이상엽 분)은 자뻑 기질에 불필요하게 오버하는 입이 문제다. 그 입 좀 다물어 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입을 막았다. 작가계의 알파걸 권보영(보아 분)은 늘 바른말만 하는 '화타화법'의 소유자이고 일자눈썹처럼 항상 "음메 기살아" 있는 도현우의 든든한 워킹 파트너이기도 하다. 

도현우의 친구 중 가장 장가를 잘 간 최윤기(김희원 분).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고 당당히 외치는 불륜 처세술의 대가다. 바람 맞은 친구의 애간장이 닳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의 불륜 노하우를 전수하고 제2의 인생 황금기를 자랑하고 다니는 최윤기가 악마처럼 보인다. 

최윤기의 아내 은아라(예지원 분)는 순진무구한 전업주부처럼 보이지만 눈빛만은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는 듯 예사롭지 않다. 내조의 여왕의 탈을 쓰고 있지만 날 선 눈썹처럼 사자의 발톱을 숨기고 있다. 그런 아내의 손바닥 위에 있는 줄도 모르는 최윤기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꿀잼'을 예상케 하는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룬다. 이선균-송지효, 이상엽-권보아, 김희원-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이끌 예정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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