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오늘) 개막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펼쳐질 레드카펫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영화계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 보니 배우들이 어떤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낼지 시선이 집중되는데다, 최근 매년 노출 등 튀는 드레스로 이목을 끄는 신예가  나타나 화제가 된 터라 올해도 주목된다.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는 '노출 드레스'로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들이 해마다 탄생했다. 바로 오인혜, 배소은, 강한나, 한수아 등이다. 이들은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내는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노출 드레스'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인물로 자리잡았다. 일각에서는 튀는 옷차림으로 단번에 이름을 알리겠다는 마케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으나, 신예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인게 사실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노출 드레스'로 뜬 배우들을 돌아봤다.

▲ 배우 오인혜. 제공|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오인혜(2011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노출 드레스의 시작

부산국제영화제 '노출 드레스' 유행을 몰고온 주인공.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서 파격적인 노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오인혜는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허리 아래로 풍성하고 긴 드레스자락을 휘날렸지만, 상반신은 중요 부위를 간신히 가리고 가슴 굴곡을 확연히 드러냈다. 당시 오인혜는 "신인이어서 관심을 끌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 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배소은. 사진|곽혜미 기자


배소은(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누드톤드레스의 아찔함
붉은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인혜와 달리 배소은은 누드톤 드레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배소은은 오인혜와 마찬가지로 허리 아래는 드레스 자락을 늘어트렸지만 상반신은 중요 부위만을 가린 아찔한 모습이었다. 특히 등을 훤히 공개하는 것은 물론 누드톤으로 착시 효과까지 일으켜 섹시함을 강조했다.

▲ 배우 강한나. 제공|판타지오

강한나(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과감한 노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활약 중인 강한나도 레드카펫을 핫하게 달궜다. 강한나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앞모습은 심플한 블랙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치파오를 연상케 하는 검은 드레스였지만 반전은 뒤태에 있었다. 검은 시스루로 등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 더욱이 강한나는 엉덩이골까지 일부분을 드러내 아찔함을 더했다.

▲ 배우 한수아. 제공|돋움엔터테인먼트

한수아(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딜 보라고?

한수아는 화려한 노출 드레스를 골랐다. 비즈 장식이 화려한 한수아의 골드빛 홀터넥 드레스는 가슴골과 다리라인에 깊숙한 절개를 넣어 눈 둘 곳을 찾기 어려웠다. 여기에 더해 한수아는  가슴이 보이도록 허리를 숙이는 과감한 포즈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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