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에게 로맨스의 키가 쥐어졌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13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마음을 알게 된 이후 고민에 빠지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이화신의 방에서 '사랑해요 표나리' 그림을 봤다. 한쪽 벽을 가득히 메운 자신의 그림을 보고, 자신을 향한 이화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표나리는 이화신의 친구인 고정원(고경표 분)와 연이이기에 그의 마음을 애써 모른 척 했다. 하지만 결국 이화신의 진심을 직접 들은 뒤 "마음을 접으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이로써 표나리는 이화신과 고정원의 마음이 모두 자신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의 선택에 따라 로맨스의 운명도 달라질 예정.

이미 표나리에게 빠질 대로 빠져버린 이화신, 고정원은 그녀의 아나운서 시험을 위해 위험도 무릅쓰는 행동까지 감행, 양보 없는 '표나리 전쟁'을 벌이고 있다. 두 남자의 마음을 알게 된 이상 표나리도 침묵하고 있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표나리의 마음이 고정원에게만 쏠려있는지 혹은 두 사람에게 모두 향해있는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녀는 고정원과 연인이면서 이화신을 향하는 본능적인 감정에 따라 그의 곁을 맴돌고 있는 것. 

두 사람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단언하지 못하는 표나리가 자신의 손에 쥔 로맨스 키를 어떻게 활용할 지 기대를 모은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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