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그니피센트 7' 이병헌. 제공|UPI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매그니피센트 7'이 배우 이병헌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면서 시작되는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 

'미스 컨덕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레드: 더 레전드', '지.아이.조 2' 등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한 이병헌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진출작 중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에 도전할 예정. 특히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연일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많은 자본이 유입되면서 전세계 영화시장은 물론 할리우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매그니피센트 7'의 암살자 빌리 락스도 중국인 배우가 캐스팅 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안톤 후쿠아 감독은 캐스팅 단계에서 이병헌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당시 이병헌은 촬영 차 뉴올리언스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안톤 후쿠아 감독이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달콤한 인생'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이병헌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은 감독에게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를 알고 있냐"고 물었고, 안톤 후쿠아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라는 말과 함께 이병헌을 알아봤고, 이병헌을 캐스팅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안톤 후쿠아 감독은 이병헌에 대해 "현장에서 그는 다른 배우들과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정말 뛰어난 배우"라고 말하며 촬영 내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낸 이병헌의 열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이병헌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매그니피센스 7'은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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