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수라. 사진|아수라 포스터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영화 제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아수라’ 제작보고회에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등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김성수 감독에게 영화 제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다. 이에 김성수 감독은 “원래 제목은 ‘반성’이었다. 이를 대표님께 보여드렸더니 ‘느와르 영화인데 ’반성‘이 뭐냐. ’지옥‘으로 하자’고 하셨다”며 “그래서 나는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그렇게 의논을 하고 있는데 황정민이 시나리오를 보더니 ‘아수라판이네’라고 하더라”며 “그 말에서 힌트를 얻고 ‘아수라’에 대해 검색하고, 제목을 ‘아수라’로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수라’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 황정민은 “영화 ‘곡성’ 이후에 시나리오를 보고 그렇게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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