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시코드 거장 마한 에스파하니. 제공|유니버설 뮤직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현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의 최고 비르투오소로 불리는 마한 에스파하니의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오는 26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마한 에스파하니는 2014년 그라모폰상과 BBC뮤직매거진상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았으며, 같은 해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한 후 이듬해 데뷔 앨범 '지금의 시간과 지나간 시간(Time Present and Time Past)'을 발표했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에스파하니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으로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흐가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카이저링크 백작을 위해 작곡한 자장가이다.

▲ 마한 에스파하니의 새 앨범 '바흐:골든베르크 변주곡' 앨범. 제공|유니버설 뮤직

당시 바흐의 모든 작품은 예술의 경지에 올라 있었던 터라 이 변주곡 역시 금세 유명해졌으며 지금까지도 바흐가 남긴 작품들 중 명곡으로 손꼽힌다.

에스파하니는 바흐 음악에 대해 “바흐의 재능은 하나의 중요한 가치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바흐가 변주곡 타이틀 페이지에 언급한 것처럼 ‘진리’를 향한 끝없는 길을 따라 끝없이 시도하다 보면 ‘정신의 정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바흐 음악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

한편, 타임지(The Times)는 이번 앨범에 대해 “만약 당신이 인생에 단 한번, 하프시코드 앨범을 단 하나만 구매 할 수 있다면 센세이셔널 할 만큼 놀라운 이번 앨범을 구매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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