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태가 응원하는 '범죄의여왕'. 제공|나무엑터스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유지태는 요즘 '굿와이프'의 '쓰랑꾼'(쓰레기+사랑꾼)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태준 검사의 떡벌어진 어깨와 연기력에 푹 빠졌으면서도, 아내를 배신한 남편 캐릭터에 주저하며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연기력을 뿜어내고 있는 유지태는 실제로는 잘 알려진 대로 외모며 아내김효진 사랑, 연극과 독립영화 사랑 등으로 유명한 '훈남'이다. 특히 독립영화를 알리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온 유지태의 제안으로 시작된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는 벌써 10회를 맞는다.

오는 9월 3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10번째 응원 상영회를 연다. 이날 유지태가 관객 100여명을 초청해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이번 후원상영회를 통해 그가 소개할 독립영화는 25일 개봉하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응원 상영회는 많은 관객들에게 독립영화를 알리려는 유지태의 노력과 제안으로 시작됐다. 2012년 '두 개의 문'(감독 김일란, 홍지유), '낮은 목소리3 - 숨결'(감독 변영주), 2013년 '가족의 나라'(감독 양영희), '힘내세요, 병헌씨'(감독 이병헌), 2014년 '만신'(감독 박찬경),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 한혜진), 2015년 '생각보다 맑은'(감독 한지원), 2016년 '울보'(감독 이진우),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에 이은 이번에 '범죄의 여왕'을 응원한다.

유지태가 상영 전 무대인사를 하고, '범죄의 여왕'을 연출한 이요섭 감독과 배우 조복래, 백수장이 참석하는 인디토크(GV)가 상영 후 열릴 예정이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10탄 '범죄의 여왕' 상영회 관람 신청은 24일부터 인디스페이스 SNS 계정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미 당첨자는 일반 예매를 통해 참석 및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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