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의 30년 음악인생이 한 장의 앨범에 담겼다.

조수미는 누구보다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세계적 소프라노.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잘 알려지기도 전인 1986년, 카라얀을 비롯해 클래식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척박한 타지에서 조수미가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로 성장하기까지 자신의 30년 음악인생과 삶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를 23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엔 조수미가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데카에서 녹음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 16곡과 크로스오버 및 가곡 16곡이 각각 두 장의 CD에 나뉘어 담겨 있다. 앨범 표지는 평소 음악팬들 앞에서 늘 활기 넘치는 조수미를 닮은듯 강렬하다.

▲ 조수미 컴필레이션 앨범 '라 프리마돈다' 커버. 제공|유니버설뮤직

첫 번째 CD엔 조수미의 첫 레코딩 앨범 '로시니: 오리백작'을 비롯해 게오르그 솔티 경의 눈물 어린 편지로 데카에서 어렵게 녹음한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슈트라우스: 그림자 없는 여인', 기계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기까지 했던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와 광고에 삽입된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 발프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 오페라 아리아 16곡이 수록됐다.

두 번째 CD엔 명불허전의 크로스오버와 가곡 16곡에 더해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가요 ‘옛사랑’이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돼 기대감을 더했다.

▲ 조수미. 제공|유니버설뮤직

또한 데뷔 30주년 특별 인터뷰와 그 동안의 커리어 및 무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진이 담긴 80쪽 분량의 북릿 책자도 함께 수록돼 듣는 즐거움에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 앨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엠바고 - 앨범 발매일인 8월 23일(화) 오전 9시 이후로 기사 노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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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목소리는 신이 내려준 최상의 선물이다. 이는 조수미 자신에게뿐 아니라 인류의 자산이다.”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내가 만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중 최고의 기량을 가진 소프라노는 조수미다.”

- 게오르그 솔티 경 –

“정통 벨칸토 창법을 가진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악세계에는 항상 영혼이 깃들어 있다.”

- 로린 마젤 -

김 지 민 /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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