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오우양나나.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첼로 요정’, ‘국민 여동생’ 등 수식어를 자랑하는 대만 출신 첼리스트 겸 배우 오우양나나(Nana Ou-Yang, 歐陽娜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이하 GMF2016)로 한국 팬들과 첫 인사를 한다.

오는 10월 22,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대표 음악 축제 GMF는 매년 ‘페스티벌 레이디/가이’를 선정하여 페스티벌 홍보 활동과 더불어 공식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역대 페스티벌 레이디/가이로는 한효주, 주우재, 정은채, 장윤주, 전소민, 박지윤 등이 있으며 올해는 GMF 최초로 해외 아티스트인 오우양나나가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우양나나는 올해 16세의 재원으로 6세 때 첼로를 시작해 13세의 나이에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출신 학교로 잘 알려진 미국 커티스 음악대학에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하며 ‘천재 첼리스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우양나나의 데뷔 앨범 '15'는 지난 5월 국내서도 발매됐으며,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클래식차트 톱 10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우양나나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함께 영화 '파풍'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중국의 인기 배우 진학동과 함께 드라마 '예스, 미스터 패션(Yes! Mr. Fashion);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최근엔 성룡 영화 '블리딩 스틸(Bleeding Steel)'에 캐스팅되는 등 착실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GMF2016은 현재 1차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레이디인 오우양나나 외 10cm,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자이언티, 정준일, 노리플라이, 데파페페 등 20팀을 공개했으며 오는 23일 2차 라인업 아티스트 발표를 앞두고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민트페이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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