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박신헤 윤균상. 제공|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닥터스' 윤균상이 소원을 풀었다. 드디어 박신혜와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가 19일 10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라이트 장면을 미리 공개했다. 바로 정윤도(윤균상)이 유혜정(박신혜)와 병원 구내식당에 마주앉아 밥을 먹는 장면이다.

지난 18일 9회에서 정윤도는 유혜정에 대한 마음을 홍지홍(김래원)에게 선전포고하며, 혜정을 사이에 둔 라이벌 전의 시작을 알렸다.

정윤도는 까칠하지만 가끔씩 드러내는 허당 기질과 사랑 앞에선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 결과 ‘윤도-혜정’을 지지하는 팬들이 생기면서 윤도의 ‘직진 사랑’에 대한 응원이 이어져 김래원과 팽팽한 구도를 형성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윤도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뒤 혜정을 볼 때마다 ‘구내식당’, ‘밥’이란 말을 달고 다니며 데이트를 신청한 결과, 10회에서 드디어 혜정과 함께하는 식사 약속을 잡게 된 것.

사진 속, 어색하게 식사하는 혜정과 그런 그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윤도의 모습이 현재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준다. 앞서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혜정과의 약속을 생각하며 혼자 설레던 윤도였기에 사진 속,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얼굴에 보는 이들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된다.

그러나 정윤도의 직진 사랑은 순탄지 만은 않다.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단호한 얼굴의 혜정과 홀로 남겨져 허탈하게 앉아있는 윤도가 보여 반전된 분위기가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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