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가 세 번째 일본 투어 ‘2016 WINNER EXIT TOUR IN JAPAN’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그룹 위너가 세 번째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2014년, 2015년에 이은 위너의 이번 일본 투어는 치바, 후쿠오카, 나고야, 코베 등 총 4개 도시, 9회 공연에 3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감개무량한 눈물을 쏟았다.

위너는 지난 18일 일본 코베 월드 기념 홀에서 개최된 피날레 공연에서 히트곡 ‘센치해’, ‘공허해’, ‘컬러링’, ‘BABY BABY’를 비롯해, 멤버별 솔로곡을 포함한 총 23곡의 풍성한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했다.

남태현은 서정적인 피아노 사운드와 달콤한 목소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좋더라’를 부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진우는 짧은 드레스를 입고 ‘완벽 여장’하고 등장, 일본 유명 밴드 ‘드림스 컴 트루’의 ‘기뻐! 즐거워! 너무 좋아!’의 댄스 커버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또 강승윤은 위너로 데뷔 전 발표한 ‘비가 온다’를 열창, 공연장을 어쿠스틱한 멜로디로 가득 채웠다.

▲ 세 번째 일본 투어 ‘2016 WINNER EXIT TOUR IN JAPAN’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위너 멤버들. 제공|YG엔터테인먼트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허리 부상을 입은 이승훈이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편지를 낭독했다. 이승훈은 “내가 다친 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라며 마음을 표했고, 이에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자신들의 데뷔 시절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을 감상한 위너 멤버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강승윤은 “어떠한 일들이 앞으로 있더라도, 팬들이 있습니다. 언제나 뒤에서 감싸주는 스태프분들도 있습니다. 좀 더 나은 음악을 만들어, 곧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웃어요!”라며 마지막 곡 ‘SMILE AGAIN’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 위너가 세 번째 일본 투어 ‘2016 WINNER EXIT TOUR IN JAPAN’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편, 위너의 강승윤, 송민호는 한중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 팀을 이뤄 매회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쇼 ‘더 콜라보레이션’에 출연,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격주 목요일마다 '텐센트비디오'(중국시각 오후 8시), SBS MTV(한국시각 오후 9시), SBS funE(한국시각 오후 10시 30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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