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카일 쿠즈마(왼쪽)와 제이슨 테이텀
▲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왼쪽)와 도노반 미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팀 USA가 승리를 거뒀다.

팀 USA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 팀 월드를 상대로 161-144로 이겼다.

2019 NBA 올스타전이 열렸다. 16일 첫날에는 라이징 스타 챌린지가 열렸다. 리그 1, 2년 차 선수들이 팀 USA와 팀 월드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팀 USA는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2016년 이후 첫 승리였다. 팀 월드는 지난 2년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후반전에 활약한 트레이 영(오른쪽)
팀 USA가 83-71로 전반을 앞섰다. 두 팀 모두 화끈한 외곽슛과 달리는 농구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막판에는 존 콜린스가 원맨 앨리웁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MVP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도 불을 뿜었다. 팀 월드에서는 벤 시몬스가 18점, 라우리 마카넨이 13점으로 힘을 냈다. 팀 USA는 카일 쿠즈마가 23점, 제이슨 테이텀이 16점을 넣었다.

3쿼터부터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더 많아졌다. 트레이 영은 상대의 다리 사이로 드리블을 하거나, 콜린스가 앨리웁 360도 덩크를 찍었다. 

경기도 치열해졌다. 양 팀의 첫 번째 자유투가 나올 정도로 승리를 향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다. 3쿼터까지 팀 USA가 123-117로 앞섰다.

4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팀 USA가 점수를 벌리면 팀 월드가 쫓아왔다. 결국 팀 USA는 상대의 추격전을 뿌리치면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 제이슨 테이텀과 트레이 영 등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여러 선수들이 화력 농구를 펼쳤다. 팀 USA는 쿠즈마(35점), 테이텀(30점), 미첼(20점), 영(25점)까지 2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쿠즈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MVP는 쿠즈마가 차지했다. 경기 후 쿠즈마는 "상금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MVP 선정 소감을 밝혔다. 그는 22분간 3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15/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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