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의 신예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

▲ 40세 프란세스카 코스타는 아들에게 'SNS 사진 게재 금지'를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코스타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참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할 미드필더 '제2의 토티' 니콜로 자니올로(19, AS로마)에게는 고민이 있다. 그의 어머니 프란세스카 코스타가 SNS에 다량의 노출 사진을 올리고 있기 때문.

2018-19시즌을 앞두고 라자르 나잉골란의 이적과정의 일부로 활용돼 인터밀란에서 AS로마로 합류한 자니올로는 이탈리아의 미래로 평가이자 제2의 프란체스코 토티로 각광받고 있다. 19살의 나이지만, 자니올로는 2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6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기분 좋은 시즌을 이어 가고 있으나 그에겐 고민이 있다. 어머니 코스타가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 사진을 올리고 있기 때문. 코스타는 SNS 팔로워가 17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코스타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코스타의 인기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포르투전 로마의 자니올로가 2골을 기록했을 때 더 높아졌다"고 알렸다.

결국 아들이 뿔났다. 미러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엄마는 (사진 게재를) 멈추세요. 엄마 이제 40세라고요"라고 말한 사실을 알렸다. 

물론 코스타가 자니올로의 말을 들을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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