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챔피언스리그 시즌(녹아웃 스테이지)이 돌아오자 그의 DNA가 반응하는 것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최근 맹활약하며 다가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전을 앞두고 예열을 완료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이다. 

유벤투스는 16일 새벽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프로시노네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호날두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호날두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마리오 만주키치 그리고 파울로 디발라와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5분 욕심내지 않고 볼을 내줘 디발라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17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기민하게 반응해 다이렉트 슈팅을 연결했다. 골키퍼가 가까운 위치에서 시야를 방해받았기도 했고, 슈팅기 강해 막질 못했다. 

지난 리그 21라운드 라치오전 1골을 시작으로 22라운드 파르마전 2골 1도움, 23라운드 사수올로전 1골 2도움에 이어 프로시노네전에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챔스 시즌'을 맞아 호날두가 살아난 점은 고무적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왕이다. 총 7번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달성했다. 힘을 비축했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빛을 보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호날두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총 29경기를 치러 22골 8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컨디션을 회복한 것이 아틀레티코엔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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