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리갈하이'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리갈하이'의 진구와 서은수가 끊임없이 투닥거렸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3회에서는 서재인(서은수)이 강기석(윤박)에게 계속 실수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태림(진구)과 함께 일을 하게 된 서재인은 동창 김병태(유수빈)가 연루된 알바생 살인사건 재판에서 승소를 했다. 고태림은 서재인이 한 게 없다고 무시했지만 강기석(윤박)과 구세중(이순재)은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승소의 기쁨도 잠시 서재인은 고태림이 갖고 있던 살인사건 현장 근처 CCTV 영상을 보았고 확대하자 김병태가 찍혀 있었다. 서재인은 불현듯 불안감에 휩싸였다. 고태림은 그런 서재인에게 "검찰 측 증거가 충분하지 못했지. 그래서 무죄가 된 거고. 우린 신이 아냐. 진실이 뭔지 알 리 없지"라고 말했다. 서재인은 '그럼 나는 뭘 믿어야 하는가'라며 고뇌했다.

서재인은 취미로 하고 있는 복싱 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코치는 "계속 싸울지 포기할지 그것만 결정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조언했다. 이에 서재인은 직접 나서 현장 증거물을 찾아나서게 됐다.  

서재인이 라이터를 증거물로 가지고 오자 고태림은 "증거 불법 탈취, 살인사건 현장 훼손이다"라며 꼬투리를 잡아 서재인을 해고하려고 했다. 서재인은 "못 나간다. 정 내보내려면 물린 돈 다 까달라"라고 요구했다. 구세중(이순재)은 둘 사이에서 중재를 맡았지만 구세중이 자리를 뜰 때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헐뜯었다.

한편 육가공 회사에 다니는 직원이 사측의 지시로 돼지꼬리를 달고 있다가 택시 문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서재인은 고태림에게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라고 했지만, 고태림은 "일의 가치는 보상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가난한 사람은 날 고용할 가치가 없어"라며 냉혹한 모습을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