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포스터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 또 논란이다.

15일 일간스포츠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하 '조들호2')의 16회까지 투입된 작가만 5명이라고 작가 교체설을 제기했다.

이에 '조들호2' 제작진은 교체설을 부인하며 "'조들호2'는 메인작가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다른 작가들이 참여를 한다. 그래서 매회 작가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들호2'는 작가 교체설뿐만 아니라 PD교체설, 배우 하차 논란, 불화설 등 끊임없이 잡음을 내며 바람 잘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지난 1월에는 주연 배우 박신양과 제작진의 불화설과 함께 '조들호2' 연출은 맡은 한상우 PD의 교체설이 대두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완전히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작가교체설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조들호2'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신양의 부상으로 2주간 결방하는 악재도 맞았다. 박신양은 지난달 23일 새벽 허리디스크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조들호2'는 2주간 결방했다.

방송 재개 후에는 배우 하차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먼저 극중 국일그룹 회장 국현일로 출연 중이던 배우 변희봉이 갑작스럽게 하차를 알린 데 이어 조달환과 이미도도 중도 하차를 알렸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

제작진은 "극 흐름상 자연스러운 퇴장"이라고 설명했지만, 조달환과 이미도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당혹스럽다"라고 밝히며 문제가 불거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조들호2' 측의 해명도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다.

'조들호2'는 2016년 방송되며 인기를 모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속편으로, 박신양 고현정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총 40부작 중 이제 16회만을 방송한 '조들호2'는 절반 이상 남은 분량을 이끌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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