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봄(왼쪽)의 새 음반에 양현석(가운데), 산다라박이 각각 응원과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박봄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2NE1 출신 박봄이 3월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소속사 YG가 의리를 보여 눈길을 끈다.

15일 박봄이 오는 3월 중 신곡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박봄은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박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1월 2NE1 해체 이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박봄을 응원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록 이제 YG소속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봄이가 잘되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은 새 음반에 힘을 보탰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박봄의 신곡 '봄'을 듣고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렸으며, 적극적으로 피처링 의사를 밝혔다.

또한, 박봄의 신곡 '봄'의 프로듀서도 YG 출신인 용감한형제이다. 용감한형제는 YG에서 빅뱅 '거짓말', '마지막인사' 등을 작곡해 히트시켰다.

박봄은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4년, 과거 마약 밀수로 입건 유예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2015 MAMA' 무대 이후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2018년 4월 MBC 'PD수첩'에서 박봄의 입건유예 논란을 재조명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에 박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마약 (투약)해본 적이 없다.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해 화제를 모았다.

그해 7월 박봄은 지난해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컴백을 꾸준히 준비했다. 전 소속사의 든든한 응원을 바탕으로 박봄에 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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