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쉬네트 코리아 홍정완 전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용산, 정형근 기자] "당신은 어떤 골퍼입니까?"

글로벌 골프 브랜드 FJ가 15일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2019 FJ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골프화부터 골프 어패럴까지 2019 봄/여름 시즌에 선보일 FJ의 전체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9시즌을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디자인과 핏, 소재, 컬러 등 모든 부문에서 오직 ‘한국 시장’과 ‘한국 골퍼’만을 위해 개발된 ‘2019 S/S FJ 어패럴’의 풀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또한 160년 역사의 FJ 브랜드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화 컬렉션인 ‘1857’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FJ 브랜드에 합류한 KLPGA 투어 박결 프로를 비롯해 지난해 감격의 첫 우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KPGA 투어 권성열 프로가 이번 쇼케이스의 오프닝 무대에 등장했다.

FJ는 지난해 기준 미국 골프 어패럴 시장에서 마켓 쉐어 1위를 차지한 넘버원 골프 어패럴. FJ는 FJ만의 브랜드의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FJ 어패럴의 영역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확장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FJ는 본격적인 어패럴 비즈니스 확장의 시발점을 ‘한국’에서 찾았다. FJ는 "전 세계에서 한국 골퍼들은 디자인과 소재, 핏 등 여러 부문에서 까다로우면서 수준 높은 안목을 갖추고 있다. 작은 변화에도 빠르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향후 FJ 어패럴 비즈니스의 중심 마켓으로써 그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아쿠쉬네트 컴퍼니 본사의 FJ 브랜드의 글로벌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는 스티브 게일(Steve Gale/ VP International Sales of FootJoy) 부사장은 “한국은 성장잠재력으로 보나, 파급력으로 보나 FJ의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마켓”이라며 “올해부터는 철저히 한국 골퍼만을 위해 디자인된 어패럴로 기존과는 완벽하게 달라질 FJ 어패럴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FJ는 국내 투어 마케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KLPGA 투어 박결 프로는 ‘FJ 브랜드 앰베서더’로 올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했다. FJ 앰베서더는 골프화에서부터 골프장갑, 그리고 골프 어패럴까지 모두 FJ 브랜드를 착용하는 FJ 브랜드의 대표 선수. 

박결 프로는 지난 1월 대만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만여자오픈’에서부터 FJ 브랜드 앰베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KPGA 투어에서는 보다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일 전망이다. FJ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2018'의 우승자 권성열 프로를 비롯해, 고석완 프로 등 30여 명의 KPGA 투어 선수들을 통해 제품의 퍼포먼스와 품질을 증명할 계획이다. 

아쿠쉬네트 코리아 홍정완 전무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어떻게 만족시킬지 고민했다. 올해를 맞이하면서 당신은 어떤 골퍼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긴 여정을 시작했다. 골프를 사랑하고 FJ에 관심을 주는 골퍼들이 원하는 제품을 찾고자 하는 여정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19 FJ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된 이번 봄/여름 시즌의 골프화, 골프 어패럴, 골프 장갑 등의 신제품은 전국 50여곳의 FJ 브랜드 스토어와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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