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더스포츠데일리가 15일(한국 시간) "2019년 사이영상 후보 다크호스 6인"을 꼽았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6자리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는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 코리 클루버, 크리스 세일과 같은 강한 투수들은 끊임 없이 사이영 경쟁 최고 투수들 가운데 한 명이 됐다. 패트릭 콜빈과 게릿 콜, 애런 놀라도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들은 6명의 다크호스로 콜로라도 로키스 저먼 마르케즈, 미네소타 트윈스 호세 베리오스, 뉴욕 메츠 잭 휠러, 탬파베이 레이스 테일러 글래스노우, 다저스 뷸러, 시애틀 매리너스 마르코 곤잘레스를 꼽았다. 매체는 "2019년 사이영상 경쟁에서 이 6명의 투수가 자리를 찾으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잭 휠러가 지난해 후반기 제이콥 디그롬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았다는 것을 기억하는가? 뷸러는 분야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2.03으로 높은 위치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후반기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1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레버 윌리엄스로 1.38이다. 이어 클레이 벅홀츠가 1.66, 잭 휠러가 1.68, 디그롬이 1.73, 류현진이 1.88을 기록했다. 뷸러는 류현진 뒤를 이었다.

매체는 "후안 소토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가 신인 투수로 얼마나 잘했는지 정확하게 보기는 어려웠지만, 젊은 오른손 투수는 멋진 한 시즌을 보냈다. 21.1% 삼진 비율을 기록했고 홈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며 뷸러가 확실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면 사이영상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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