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두바이(UAE), 박주성 기자] 황희찬은 자신의 득점보다 팀 승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4(현지 시간) 두바이 나드 알 세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황희찬은 바레인에 대해 어제 오늘 분석을 했는데 상대팀 공격에 좋은 선수가 많고 수비에 약점을 노출해 그 부분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골 욕심에 대해서는 당연하다. 그동안 3경기 다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길 수 있도록 내가 잘 준비하겠다. 우리가 이긴다면 내가 골이 없어도 만족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황희찬과 일문일답.

-상대 분석.

어제 오늘 분석을 했는데 상대팀 공격에 좋은 선수가 많고 수비에 약점을 노출해 그 부분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주의할 부분.

상대 공격의 기술이 좋다. 그 부분에 대해 공을 갖고 있을 때, 없을 때 항상 준비를 하고 마무리까지 잘하고 내려온다면 수비에서도 잘 할 것 같다.

-골 욕심

당연하다. 그동안 3경기 다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길 수 있도록 내가 잘 준비하겠다. 우리가 이긴다면 내가 골이 없어도 만족한다.

-키르기전.

그 장면은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굉장히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감독님, 형들도 도와줘 잘 극복했고, 중국전에서 잘 뛸 수 있었다. 토너먼트에서 잘하도록 개인적으로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위로와 조언.

성용이 형한테는 한 대 맞았고, 인범이한테도 한 대 맞았다. 감독님은 경기 다음날 말을 많이 해줘 부족한 점, 잘하는 점을 다시 말해줬다. 성용이 형도 장난이지만 한 대 때리면서 말해줬다. 감사했다.

-분위기.

삼겹살은 못 먹었는데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도 항상 경기장에서 잘하려고 하고 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흥민이 형이 대단한 선수라는 건 다 알고 있다. 경기에 들어와서 페널티킥도 만들었다. 모두 잘따르고 있다. 흥민이형 외에도 다들 좋은 선수라 친하게 지내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벤투와 이야기.

공격, 수비적인 부분을 짚어줬다. 수비에서는 한번에 덤비는 경향이 있어 조금 더 기다리라고 했다. 공격은 드리블이 좋고, 일대일이 좋아 스피드를 잘 살리는 걸 이야기해줬다. 더 드리블하고 사이드로 치고 흔들라고 했다.

-토너먼트.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도 그렇고 한 번의 실수가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더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정교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훈련을 할 시간이 없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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