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의 행선지는? ⓒ연합뉴스
▲ K리그를 J리그로 표기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현지에서 김민재 이적설을 전했다. 그러나 K리그와 J리그를 혼동하는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59년 만에 우승 도전에 일조하고 있다. 도전적인 최후방 빌드업과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헤딩으로 한국 공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관심까지 끌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왓퍼드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에게 흥미를 느꼈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괴물 수비로 불린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잘못된 리그를 표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김민재는 J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압도적인 스쿼드로 국내 리그를 장악하고 있다. 당연히 J리그가 아닌 K리그다.

‘스카이스포츠’ 보도는 현지 팬들에게 혼동을 줄 여지가 있다. 아시아 축구를 잘 모르는 현지 팬들이 전북을 J리그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김민재가 왓퍼드를 선택한다면, 일본 수비로 착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전북 백승권 단장은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왓퍼드 측 대리인과 구단 담당자가 김민재의 완전 이적을 원했다. 베이징 궈안과 협상이 마무리되는 단계였던 점도 영향이 있었다. 김민재에게 의사를 물었는데 베이징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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