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막강한 화력 과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 번 터지면 멈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허더즈필드 원정에서 골 폭죽을 터트렸다. 리그 선두 리버풀과 승점은 4점 차이다.

맨시티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 웨스트 요크셔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3-0으로 격파했다.

맨시티의 화력은 막강했다. 리그 21라운드 리버풀전 2골, 리그 22라운드 울버햄튼전 3골에 이어 허더즈필드까지 3골로 제압했다. 컵 대회 로테르담전 7-0 승리, 버튼 앨비언 9-0 승리까지 더하면 압도적인 득점력이다.

허더즈필드는 디아카비가 최전방에 나왔다. 중원은 음벤자, 바쿠나, 호그, 펀천, 카충가로 구성됐다. 포백은 뢰베, 콘글라, 쉰들러, 스미스를 배치했다. 허더즈필드 골문은 로슬 골키퍼가 지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사네, 스털링이 허더즈필드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귄도간, 페르난지뉴, 더 브라위너가 포진했다. 수비는 다닐루, 라포르트, 오타멘디, 워커를 선택했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 전반전 : 촘촘한 허더즈필드, 다닐루 한 방이 뚫었다
▲ 다닐루 슈퍼골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허더즈필드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맨시티 진영에 침투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시티였다. 전반 17분 다닐루의 벼락같은 슈팅이 허더즈필드 수비에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득점 후 경기 템포를 올렸다. 짧은 패스로 허더즈필드 진영에 파고 들었고, 아구에로, 사네, 스털링 등이 침투했다. 허더즈필드는 2선과 3선을 촘촘하게 만들어 맨시티 공격을 틀어 막았다.  

맨시티는 촘촘한 틈을 공간 패스로 뚫었다. 전반 39분 귄도간이 페르난지뉴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허더즈필드는 음벤자 등을 활용해 측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1골 리드로 끝났다.

◆ 후반전 : 무너진 허더즈필드, 맨시티 골 폭죽 작렬
▲ 사네 추가골

후반전 열기는 뜨거웠다. 맨시티는 추가골을 노리고, 허더즈필드는 동점골이 필요했다. 허더즈필드는 수비 후 역습으로 맨시티 측면을 공략했다. 맨시티는 유기적인 패스로 받고 빠지며 허더즈필드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8분 스털링이 허더즈필드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한 번 터진 맨시티는 멈추지 않았다. 사네가 유연하게 허더즈필드 수비를 뚫었고,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르난지뉴를 불러들이고 다비드 실바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허더즈필드는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저지할 수 없었다. 맨시티는 천천히 볼을 돌리며 경기를 정리했고, 허더즈필드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