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두바이(UAE), 박주성 기자] 김영권과 권경원은 김민재에게 유럽행을 추천했다.

김민재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전북현대에서 급성장한 김민재는 최근 중국 이적설에 휘말렸다. 톈진취안젠과 베이징궈안이 유력한 행선지였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되며 김민재의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가세한 것이다. 왓포드가 김민재의 영입을 위해 전북현대에 제안서를 보냈고, 김민재는 고민에 빠졌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제안이 온 것은 맞다. 이재성 선수가 독일에 간 것처럼 선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중국에서 활약하는 김영권과 권경원은 중국이 아닌 유럽 도전을 추천했다. 김영권은 중국도 있지만 더 큰 유럽 무대가 좋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권경원도 나도 처음에 중국을 가는 줄 알았는데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EPL에는 손흥민과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다. 어제(19) 진행된 훈련에서 김민재는 두 선수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김민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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