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UAE), 박주성 기자] 오늘(20일)을 시작으로 16강 녹아웃 스테이지가 막을 연다. 지면 끝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뜨거운 열기 속에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제는 16강 녹아웃 스테이지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저녁 8시 요르단과 베트남의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만나는 팀은 요르단과 베트남이다. 요르단은 B1위 팀으로 호주보다 높은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베트남은 3위를 차지했고, 페어플레이 덕분에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에게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다음은 태국과 중국이다. 태국은 A2위로 16강에 올랐다. 중국 역시 C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양 팀은 모두 자신감이 있다. ‘너는 이긴다는 생각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8강에서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20일 마지막 경기는 이란과 오만이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경기력으로 우승 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위로 16강에 오른 오만에는 힘겨운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와 키르기스스탄의 경기가 있다. 16강에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일본과 사우디의 경기와 호주와 우즈벡의 경기다. 두 이 4팀은 우승 후보로도 꼽히는 팀인데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22일에는 한국의 경기가 있다. 상대는 약체로 평가받는 바레인이다. 하지만 중동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동 팀은 항상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카타르와 이라크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이 바레인을 꺾는다면 이 두 팀 중 승리 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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