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최다승 기록 보유자 도널드 세로니(35, 미국)가 라이트급 복귀전에서 UFC 22번째 승리를 올렸다.

20일(한국 시간)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3에서 알렉산더 에르난데스를 헤드킥과 파운딩으로 KO시켰다.

세로니는 지난해 11월 마이크 페리를 상대로 21번째 승리를 거두고 마이클 비스핑, 조르주 생피에르를 넘어 UFC 최다승 신기록 보유 선수가 됐다.

세로니는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가 웰터급에서 10경기를 뛰고 3년 만에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왔다.

에르난데스는 10승 1패로 라이트급에서 떠오르는 신예. 경기 전 배당률에서 세로니는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초반부터 묵직한 어퍼컷을 시작으로 기세를 올려 세로니를 압박했다.

하지만 세로니는 UFC에서 12번 보너스를 받았을 만큼 난타전엔 자신이 있다. 정확도 있는 타격으로 에르난데스의 공세를 멈춰 세웠다.

에르난데스와 달리 세로니는 발도 쓸 수 있는 선수. 2라운드 보디킥으로 압박하다가 전광석화처럼 헤드킥을 꽂았다. 에르난데스가 쓰러지자 거친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로니는 2연승으로 UFC 22승과 함꼐 통산 전적을 35승 1무 11패로 쌓았다.

에르난데스는 UFC 세 번째 경기만에 쓴잔을 마셨다. 2013년 이후 첫 패배. 8연승이 끊기고 10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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