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은 신중하게 다음 행선지를 정하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신중하게 다음 행선지를 고르려고 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선수단과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맨유의 경기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결국 책임은 무리뉴 감독이 졌다.

'무직' 무리뉴 감독은 잠시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beIN 스포츠'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을 해설한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비교적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0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주 동안 행복했다. 이 경험들이 기쁘다. 나는 보통이라면 누릴 수 없는 다른 경험들도 얻을 것"이라면서 경질 뒤에도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해설위원은 잠시 맡을 뿐이다. 그는 여전히 감독직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 다시 돌아갈 땐 더 잘하고 싶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설명이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 가지를 분석할 것이다. 나는 이미 3가지 제안을 거절했다.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침착하게 할 것이다. 시간을 더 많이 들일수록,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다음 번엔 도전이 날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신중하게 차기 행선지를 고르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뼈아픈 경질을 겪었지만 무리뉴 감독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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