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과 케인이 동시에 결장한다. 토트넘의 해결책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케인 손흥민이 빠지면서 토트넘은 정말 많은 골을 잃었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커티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펼친다.

3위 토트넘이 19위 풀럼을 만난다. 지금까지 결과만 보면 토트넘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간단치 않다. 토트넘 주전 선수 가운데 수많은 선수가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우선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발목을 다쳤다. 케인과 번갈아 최전방을 맡았던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1월을 통째로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두 공격수의 결장이 풀럼전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인 폴 머슨은 경기를 예상하며 "케인 손흥민이 빠지면서 토트넘은 정말 많은 골을 잃었다. 더해서 시소코도 결장한다"며 토트넘의 고민을 짚었다. 머슨은 "풀럼이 뭔가 얻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토트넘 쪽에 기대고 싶다"면서 토트넘의 힘겨운 2-1 승리를 예상했다.

공격진 이탈만 문제는 아니다. 중원도 허술해졌다. 무사 시소코도 맨유전에서 근육이 좋지 않아 교체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이 유력하다. 빅토르 완야마는 장기 부상이고, 무사 뎀벨레는 중국 무대로 떠났다. 에릭 다이어 역시 어느 정도 회복은 했지만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토트넘은 현재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맨유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첼시, 아스널, 맨유의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풀럼과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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