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EPL 진출할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김민재를 노린다. 현지에서도 김민재 영입설이 나왔다.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왓퍼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제안서를 보냈다고 알렸다. 왓퍼드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협상 중인 사실을 알고 있고, 베이징에 버금가는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는 의향이다. (2019년 1월 20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이후 영국 현지에서 김민재 이적설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왓퍼드가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와 이야기 중이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은 1월에 스쿼드 보강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향후에 프리미어리그로 올 가능성이 있다. 왓퍼드는 전북 현대에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87억원)를 제안했다”면서 전북 백승권 단장의 “김민재 의사를 존중한다. 왓퍼드의 공식 제안이 왔다”는 말을 더했다.

'골닷컴' 영국판 뿐 아니다. 다른 매체도 김민재 이적설을 전했다. 일간지 ‘풋볼 런던’과 ‘더 선’은 “왓퍼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고, 베이징 궈안과 경쟁 중이다. 김민재는 전북에서 K리그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이 완료되려면, 까다로운 워크 퍼밋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여기에 전북 백승권 단장은 “해결할 수 있는 플랜이 있다”라며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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