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리스 환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복병’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힐까. 전반전 실점으로 승점 3점을 잃을 위기다. 팰리스는 과거 컵 대회 등에서 리버풀 덜미를 잡은 바 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팰리스와 격돌했다.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타운센트에게 실점하며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최전방에 살라를 배치했다. 2선에는 케이타, 피르미누, 헨더슨, 마네, 파비뉴가 나섰다. 포백은 로버트슨, 판 데이크, 마티프, 밀너로 구성됐다. 리버풀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팰리스는 아예우가 리버풀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자하, 맥아터, 밀리보제비치, 코야테, 타운센트가 포진했다. 수비는 판 얀홀트, 사코, 톰킨스, 완-비사카가 나왔다. 골문은 스페로니가 지켰다.

초반에는 탐색전이었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을 확보하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팰리스는 두 줄 수비로 리버풀 공격을 제어한 후 빠른 역습을 이어 갔다. 아예우, 자하의 속도로 선제골을 노렸다.

경기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높은 볼 점유율로 팰리스 수비를 흔들었다. 마티프, 판 데이크 등이 코너킥에서 팰리스 골망을 겨냥했다. 전반 31분 판 데이크가 날카로운 헤딩으로 팰리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선제골은 팰리스였다. 전반 34분 타운센트가 정확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알리송이 움직일 수 없었던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밀너의 수비가 아쉬웠다. 전반전은 팰리스의 1골 리드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